Corent

글로 정하고 말로 확인합니다

말로 한 결정은 사라집니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마다 다르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자기에게 유리한 버전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정을 반드시 글로 남깁니다.

글은 결정을 객관화합니다. 애매한 부분이 드러나고, 논리의 빈틈이 보이며, 나중에 돌아봤을 때 우리가 왜 그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말로만 했으면 알 수 없었을 것들입니다.

대화는 그 글을 확인하고 다듬는 자리일 뿐입니다. 결정 자체는 대화 전에, 혹은 대화 후에 글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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